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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퓨처 재개봉, 영화에서의 미래와 현재 2015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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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백투더퓨처’

위의 사진을 보며 ‘앗, 나 이거 뭔지 아는데!’하는 생각이 드셨다면, 분명 여러분은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를 한 번 이상 보신 분이시겠죠?

백투더퓨처 첫 번째 시리즈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5년에 처음 개봉했는데요. 예전 영화가 지금 전 세계에서 화제가 되고, 리마스터링되어 재개봉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주인공인 ‘마티’가 백투더퓨처 2편에서 이동한 미래가 바로 올해인 2015년이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그 미래가 결국 오고야 말았군요! 영화에서 예측한 미래와 지금은 어느 정도 달라졌을까요?

씽씽~ 날아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스케이트 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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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백투더퓨처’

2015년 미래로 간 주인공 마티. 미래를 이동하며 처음으로 본 장면은 자동차가 일사불란하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에게 쫓기다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보드인 ‘호버보드’를 타게 되지요! 당시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던 마티역의 마이클 J. 폭스는 처음보는 호버보드를 능수능란하게 타며 불량배들을 골탕먹입니다.

* 그렇다면 현재 이 기술은 실현되었을까요?

단호히 No!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요. 그러나 이 기술은 현재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https://youtu.be/q_BYvUlDviM

▲ 출처: LEXUS Facebook

미래의 기술이라 여겼던 호버보드는 초전도체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데요.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에서 이 기술을 이용해 호버보드를 선보였습니다! 초전도체 안에서 레일의 자장이 동결되면 레일과 보드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생겨 공중에 뜰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아쉽게도 레일이 없으면 뜰 수 없는 구조군요. 마티처럼 물 위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려면 아직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더욱 좋아진 디스플레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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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백투더퓨처’

영화 속에서는 중년의 마티가 회사 동료와 TV로 대화를 나누고, 벽걸이형 멀티 비전을 통해 한꺼번에 다중 영상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지금 저 장면을 보는 여러분은 ‘해상도도 별로 좋지 않고, 그냥 벽에 이어 붙인 TV 아니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80년대만 해도 LCD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되기 전이라 평판 디스플레이나 벽걸이형 디스플레이는 정말 상상 속의 미래에서만 구현될 수 있는 기술이었지요.

* 그렇다면 현재 이 기술은 실현되었을까요?

단지 실현되었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할 만큼, 디스플레이 기술은 영화속에서 상상했던 모습 이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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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LG전자 B2B

위 사진은 무려 총 664개의 55인치 디지털 사이니지가 조합된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의 비디오 월입니다. 마티의 집에 있던 6개의 멀티 비전을 가뿐히 압도하는 크기네요. 세계 최소 베젤에 초고화질을 자랑하는 이 비디오 월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월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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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역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만드는데 사용된 제품은, 55인치 IPS 패널 126대를 연결해 만든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에 설치된 초대형 광고판으로 다양한 영상광고는 물론 LG디스플레이의 IPS(In-Plane Switching)기술이 얼마나 뛰어난 영상미를 구현하는지 체험할 수 있지요. 지하철 통로를 순식간에 비디오 아트 전시관으로 바꿔버린 그 곳. 거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자랑하는 IPS 기술력이 숨어있습니다.

미래의 패션, 자유롭게 변화하고 사용자 몸에 맞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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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네이버 영화 ‘백투더퓨처’

자동으로 묶는 신발, 파워레이스(Power Lace). 마티가 신발을 신고 살짝 매만지자 자동으로 자신의 발에 맞게 끈이 조여집니다. 헐렁한 재킷 역시 한번의 조작으로 몸에 피팅되고, 물에 젖으면 바로 탈수해주는 기능까지 있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장면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현재 이 기술은 실현되었을까요?

정답은 Ye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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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나이키

특히 영화에 나온 신발은 마티가 미래로 온 2015년 10월 21일에 발매되어 더욱 관심도가 높았는데요. 영화 속 장면과 똑같은 모양에 자동끈조임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15년 전에 디자인된 신발인데도 촌스럽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은 것이 무척 신기하네요. 아쉽게도 아직 일반적인 판매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아 손 댈 필요 없는 신발이 유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밖에 영화 속 화상통화와 생채인식 등은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이미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온 기술입니다. 하지만 21세기 ICT 혁신의 핵심 주자인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예상하지 못한 점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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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스마트폰까지 예견했다면, 1편 댄스회장에서 마티가 연주했던 척 베리의 ‘Jonny B. Goode’ 공연을 보는 관중들은 이렇게 열광적으로 사진을 찍지 않았을까요? 🙂


오늘은 이렇게 백투더퓨처 재개봉을 맞아 1985년의 그때와 2015년의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언급된 기술 외에도 홀로그램과 웨어러블 기기 등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요. 한층 선선해져 기분 좋은 요즘, 오랜만에 백투더퓨처를 보며 과거의 추억에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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