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통로는 ‘어둡고 답답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코엑스몰과 연결된 삼성역 통로를 지나신다면 그런 생각이 조금은 바뀔 겁니다. 지난 3월, LG전자가 27m의 통로 양면에 55인치 IPS 패널 126대를 붙여, 초대형 비디오 월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만들었기 때문이죠. 지하철 통로를 순식간에 비디오 아트 전시관으로 바꿔버린 그 곳. 거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자랑하는 IPS 기술력이 숨어있습니다.
어두운 지하 통로가 환상적인 비디오 아트 월로 바뀐다
삼성역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만드는데 사용된 제품은, 55인치 IPS 패널 126대를 연결해 만든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에 설치된 초대형 광고판으로 다양한 영상광고는 물론 LG디스플레이의 IPS(In-Plane Switching)기술이 얼마나 뛰어난 영상미를 구현하는 지 체험 할 수 있지요.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본 적이 없거나, 삼성역에 갈 일이 좀처럼 없는 분들을 위해 영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화사하게 변신한 디지털 미디어 터널의 모습과 함께 잠실역에 설치된 비디오 월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LG전자 유튜브
영상을 보신 소감이 어떤가요? 양쪽으로 길게 펼쳐진 빛의 통로로 들어서는 순간, 쏟아지는 강렬한 영상들! 지나가다가도 잠시 멈추어 쳐다보게 되는데요. 무엇보다 종전에 보던 광고판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지하철역의 대형광고판은 환경을 망친다?
잠시 지하철에서 봤던 기존 광고판을 떠올려볼까요? 정지된 이미지의 광고판은 바쁘게 지나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형 광고판이 도시 환경을 망친다, 버려지는 광고판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지요.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해당 광고가 만료되면 소재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 수거하는데 비용이 들었습니다.
▲ 삼성역 디지털 미디어 터널에서 볼 수 있는 IPS 영상
디지털 사이니지는 기존 대형 광고판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었습니다. 역동적인 동영상이 보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고, 뛰어난 영상미로 지하보도를 미술관처럼 느껴지게 하기도 했지요. 더하여 광고를 교체할 때 파일만 바꾸면 되어서 편리할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까지 합니다.
크게 봐도, 어디서 봐도 선명한 화질
▲ 삼성역 디지털 미디어 터널에서 볼 수 있는 IPS 장점 영상
디지털 사이니지는 영상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로서 선명한 화질은 기본입니다. 더하여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되는 만큼, 넓은 시야각 또한 중요한데요. IPS패널은 좌/우/상/하 178도 범위 내에서는 어느 각도에서든 변함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광시야각 기술로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더 진가를 발휘합니다.
또한 화면 Touch 시에도 잔상이나 번쩍임 없는 안정된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색상 변화 없는, 진짜 그대로의 화질을 보여줄 수 있답니다.
126개 패널이 하나의 화면처럼, 세계 최소 베젤 효과
여러 개의 화면을 이어서 연출하는 비디오 월은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베젤이 얇아야 합니다. 디지털 미디어 터널의 비디오 월은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세계 최소 베젤의 제품으로 126대의 패널이 하나의 거대한 화면처럼 보이는데요. 위 사진처럼 화이트 배경의 영상을 볼 때도 검은 색 베젤은 시청에 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얇은 베젤을 가진 패널은 화면 간 단절이나 왜곡을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설치 장소에 맞게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통로를 아름답게 만든 디지털 사이니지와 그 활용도를 극대화시킨 IPS 패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풍부하고 정확한 색재현율,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세계 최소 베젤까지! 이제 삼성역 코엑스몰이나 잠실역을 지나실 때는 “아, 이게 바로 IPS구나”하고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떠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