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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온 LCD TV와 OLED TV, 비교해 보셨나요?

55인치 3D OLED TV
55인치 3D OLED TV (출처: LG전자)

TV 매장을 가면 대형 TV의 초고화질 경쟁이 치열합니다. 뛰어난 색감을 보여주는 영상 앞에서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다 보면 어떤 제품이 더 좋은지 정말 헷갈립니다. 너무 좋은 선택지가 많아서 도저히 답을 고를 수 없지요. 이왕 사는 제품, 10년 볼 TV를 살 때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해야할 지, 올해 새로 출시된 LG OLED TV와 경쟁사 신제품들을 비교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진짜 같은 화면을 만들어내는 색재현율의 비밀!

최근 출시된 TV들이 강조하는 한 가지! 바로 자연에 가까운 내츄럴 컬러입니다.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자연색과 TV같은 디스플레이 기기들이 보여줄 수 있는 화면 속 색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색재현율-1

▲ 색 좌표

때문에 더욱 더 풍부한 색을 표현함으로써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하려는 디스플레이의 노력은 계속되어 왔는데요. 과연 결과는 어떨까요? 여기서 중요한 건, 색재현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색재현율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한 색표현력! 색재현율만 과하게 높이는 경우 오히려 인위적으로 색을 왜곡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 나온 경쟁사의 LCD TV 중에는 퀀텀닷 입자를 이용해 LCD TV의 백라이트 성능을 향상시키고 색재현율을 높이는 QD방식의 LCD TV가 있는데요. 이러한 방식의 LCD TV는 색재현율을 일부 높일 수 있지만 붉은 색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OLED는 픽셀 하나하나의 빛을 컨트롤 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러운 컬러를 보여줍니다. OLED TV는 맛깔스러운 고추장, 맛있게 매워 보이는 그 낙지 볶음! 우리 머리 속에 있는 그 중국 인공기를 그대로 보여줄 수 있지요!

완벽한 블랙의 가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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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흑 같이 어두운 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을 TV 화면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어두운 블랙’이 필수요소입니다.

최근 출시된 경쟁사의 LCD TV 중 블랙을 강조하는 LCD TV는 어두운 부분이 밝은 부분의 영향을 최대한 안받도록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의 구조적인 특징 때문에 작은 별빛만 밝히기는 근본적으로 어려운데요. 우측의 사진처럼 까맣게 어두워야 할 주위까지 같이 밝아지기 때문에 밤하늘이 밝아 보이게 됩니다.

반면, OLED TV는 별보다 작은 픽셀 하나하나가 켜지고 꺼지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과 대비되는 밝은 별빛의 느낌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어둠이 있어 더 반짝이는 우주의 별빛! 경이로운 이 장면을 실제인 것처럼 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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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OLED는 다른 컬러의 재현도 실제에 가깝게 나타낼 수 있습니다. LCD는 불꽃의 색이 OLED보다 밝지만 그 밝은 부분 주위로 Halo Mura(빛샘 효과)가 생겨 어두워야 할 아궁이 부분까지 밝게 떠 보입니다. 반면 OLED는 불길 안쪽 아궁이 부분의 블랙이 완벽하게 어둡기 때문에 불길이 더 선명하고 뜨거워 보입니다.

무한대 명암비의 OLED, 색표현력과 입체감에서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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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같이 실감나는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밝은 부분을 밝게 하여 각각의 밝기와 색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위 사진처럼 검은 돌 위에 하얀 초가 있는 경우를 볼까요? 초의 하얀 부분을 밝히기를 위해 휘도를 높인 LCD는 초의 하얀 색이 뭉개지고 검게 표현되어야 할 돌까지 하얗게 떠 보입니다. 반면 반면 픽셀 하나 하나가 색을 재현하는 OLED는 각각의 색과 명암을 그대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실제에 가까운 색표현은 물론, 입체감까지 살아있습니다.

어떤 위치에서도 동일한 색을 보여주는 완벽한 시야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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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화면의 색상을 깨끗하게 볼 수 있는 각도를 시야각이라고 합니다. TV를 볼 때 옆에서 비스듬히 보거나 누워서 올려다볼 경우가 있는데, 이때 색상이 뿌옇게 흐려지거나 정면에서 본 것과 달라 보인다면 시야각이 좋지 못한 것이지요. 초고화질 TV라 하더라도 시야각이 좋지 못하면 위 사진처럼 정면에서 볼 때, 황금색인 반지가 색이 흐려져 은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OLED와 LCD가 시야각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LCD는 백라이트가 쏘는 빛이 액정을 통과하며 색을 표현합니다. 빛이 직진성을 가지기 때문에 정면에서는 원래의 색 그대로를 볼 수 있지만, 빛이 직진하여 도착하는 위치가 아닌 화면 양쪽으로 이동해 비스듬하게 보거나 위 아래에서 보면 정면과 다른, 왜곡된 색을 보게 되는 것이죠. 특히 LCD 중에서도 VA방식은 시야각이 더 좋지 않답니다. 하지만 OLED는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상하좌우 사방으로 어떤 쪽에서 보더라도 정면과 똑같은 동일한 색을 볼 수 있습니다. IPS LCD TV는 광시야각기술로 유명한 만큼, 시야각에서 자유로운 편이구요!


이제 TV를 구입하러 가실 때 어떤 점을 꼼꼼히 보셔야 하는지 명확해지셨죠? 이제 매장에서, 여러분의 매의 눈으로! 그 차이를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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