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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의 특징과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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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보셨나요? 영화 속에서는 홍채 인식으로 톰 크루즈의 신원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개별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사이니지가 등장합니다. 이러한 맞춤 광고를 통해 고객들은 무분별한 광고 공해에서 벗어날 수 있고, 기업은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겠죠.

위 모습이 먼 미래라고 생각하시나요? 이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장면을 보며 디지털 사이니지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사이니지란 무엇일까요? 오늘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사이니지 박사님’이 이 사이니지에 대해 A부터 Z까지 알려드리겠다고 합니다. 박사님을 만나러 가볼까요?

디지털 사이니지 (Digital Signage)란?

안녕하십니까! 사이니지를 연구하는 ‘Dr. 사이지니’입니다 🙂 아직 이 ‘사이니지’라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는 분들이 많지요?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이 디지털 사이니지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백화점, 버스 쉘터, 지하철 역사 안에서 보이는 광고 영상 디스플레이들이 이 디지털 사이니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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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LG전자

이제 사이니지는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정보 매체에서 더 나아가 터치 패널 등의 인터렉티브한 소통체계를 갖춘 매체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마이너리티 리포트> 장면처럼 맞춤 정보를 보여줄 수도 있겠죠. 그 발전 가능성이 아주 무궁~ 무진하네요!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  들어온 많은 질문을 하나씩 살펴 볼까요?

Q&A 시작!

Q: 박사님, 안녕하세요? 최근에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안녕하십니까. 디지털 사이니지가 주목받는 이유라.. 예전 지하철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광고판을 생각해보세요. 종이나 필름형 광고판은 내용이 달라질 때마다 갈아 끼우고, 기존 것을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지요? 하지만 디지털 사이니지는 컴퓨터에 동영상을 바꿔 틀면 되듯 광고 파일만 교체하면 됩니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이죠! 더불어 영상 시장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있고요. 유투브만 봐도 하루에 수천 개가 넘는 영상들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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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니지를 통해 브랜드함의 트렌디함을 강조한 MCM 매장 (사진 출처: LG전자 B2B 사이트)

Q. TV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두 가지 모두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사이니지와 TV는 사용 조건이 다르지요. 학교에 메고 가는 배낭과 이브닝 파티에 들고 가는 클러치는 같은 가방이라도 전혀 다른 성능을 갖춘 것처럼 – 사용조건이 다른 두 제품의 스펙은 차이가 납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더 오랜 시간 켜져 있고, 똑같은 화면을 장시간 띄워놓는 경우도 많지요. 비를 맞거나 햇빛이 쏟아지는 외부 환경에 설치되기도 하고요. 또, 디지털 사이니지는 TV보다 더 큰 화면, 멀티비젼으로 구현하는 경우도 많고,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봐야 하다 보니 시야각 문제도 매우 중요합니다!

Q.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일까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디지털 사이니지는 옥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실내와는 달리 온도, 강한 자외선 등의 영향을 최소화시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패널의 신뢰성이 높아야 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하게 패널의 신뢰성을 높였고, 또한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초고휘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답니다.

또한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멀티비젼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럴때는 화면과 화면 사이의 경계선, 즉 베젤이 얇을수록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해 지지요. LG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베젤의 사이니지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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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오월 사이니지는 대형 사이즈가 많아 시야각을 확보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또한 대화면의 경우, 시야각이 정말 중요한데요. 위 그림처럼 화면 하나를 볼 때와 3개가 연결된 멀티비젼을 볼 때 한눈에 들어와야 하는 화면의 크기가 정말 다르지요.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하고 왜곡 없는 색상을 보여줄 수 있는 패널의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광시야각 기술인 IPS는 이런 면에서 최고의 기술인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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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VA(Vertical Alignment) 패널 / 오른쪽: IPS(In-Plain Switching) 패널

아차차, 말씀을 안 드렸군요! 위의 그림이 보이시나요? IPS(In-Plain Switching)기술은 수평 방향으로 있던 액정분자를 자기장을 이용해 옆으로 회전을 시킵니다. 액정분자가 수직으로 서지 않기 때문에 터치를 한 뒤에도 잔상이 남지 않고 복원력이 뛰어납니다. 덕분에 어느 각도에서 봐도 명암이나 색의 역전 현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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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액정의 구조가 안정적이기 때문에 터치 시에도 액정 복원속도가 빨라 터치에 특히 강합니다. IPS 패널로 만든 디지털사이니지는 터치 기능 등을 추가하여 다양하게 활용하기에도 매우 유리하지요!

■ IPS 패널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남들이 가지 않은 길, IPS 기술 비화
높은 해상도, 야외에서도 선명한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위한 AH-IPS 기술
풍부한 색재현율과 넓은 시야각,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LG디스플레이 IPS 패널

Q. 외부에 있다보니 충격에도 걱정 없어야겠네요!


▲ 영상 출처: LG UK

그러믄요! LG의 사이니지 패널은 충격에도 강합니다. 위의 IPS 모니터로 실험한 영상을 보세요. 후후.

Q. 외부에 있다 보니 햇빛이 비추면 영상이 잘 보이지 않기도 하겠네요.

맞습니다. 이 부분에서 TV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스펙 차이가 분명해지지요. 우리가 야외에서는 휴대폰 화면 밝기를 높여서 보지만, 실내에서는 조금 더 어둡게 해서 보잖아요? 이처럼 집에서 TV를 볼때는 화면이 엄청나게 밝을 필요가 없지만 야외 환경에서는 아주 밝은, 즉 휘도가 높아야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답니다. 때문에 LG디스플레이에서는 2000nit 밝기의 초고휘도 제품을 출시해 태양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편광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이 편광된 빛의 영향을 받아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QWP(Quarter Wave Plate)라는 기술을 적용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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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햇빛이 비추면 한겨울에도 뜨거워지죠? LCD에 들어가는 액정은 액체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면 물이 끓는 것처럼 변형 되어 제대로 화면을 구현할 수 없게 되고, 검은색으로 화면이 탄 것처럼 보이는 흑화 현상이 나타나지요. LG디스플레이는 액정이 제대로 구동할 수 있는 온도를 110도씨까지 높인 광온도 액정을 개발하여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 시켰습니다. 여기에 광온도 폴로라이즈까지 추가하여 고온에서의 내구성을 현저히 높였답니다. 후후 조금 어렵나요?

Q. 세로로 세워놓는 경우도 많잖아요? 중력이 작용하면 그 큰 화면 속 액정이 흘러내리지 않나요?

네. 이런 점까지 캐치해내다니, 놀랍군요! LG디스플레이 패널의 경우 세로모드를 사용해도 괜찮으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대화면 세로 모드에서도 중력의 영향을 덜 받도록 액정의 점성과 액정의 양 등을 최적화 시켰기 때문이지요.

구동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이곳(CES 2015 Trip: by Eli the Computer Guy Live)을 클릭해보세요. 그는 큼직큼직한 화면에 다채로운 화면이 나오는 걸 보며 “what we call realer than real”이라는 표현을 쓰는 군요! 실제보다 더욱 리얼한 디지털 사이니지~ 멋지죠?

Q. 기존 TV나 휴대폰 디스플레이 제조보다 더욱 쉬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까다로운 부분이 있네요! 기업들은 사이니지로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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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LG전자 B2B 사이트

자, 한 예를 들어볼까요?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1년부터 전시장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차종의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견적을 내보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죠! 아무래도 전시장에 둘 수 있는 차종이 한계가 있어서 원하는 차량/색상이 매장에 없을 경우, 사이니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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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LG전자 B2B 사이트

여러분은 자동차를 구매하실 때 어떤 조건을 가장 중시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승차감, 파워풀한 주행력, 민첩한 제동력 등을 보곤 하는데요.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없겠죠. 그러나 사이니지 종류인 대형 비디오월을 통한다면 자동차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광고 영상을 통해 매장에 활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Q. 포스터나 사진보다 교체하기도 편하겠어요!

그럼요. 본사로부터 전송받은 데이터는 USB 메모리에 담아 꽂아주기만 하면 끝! LG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USB 메모리를 통해 이미지를 송출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허허허. 매장 관리에도 편리하겠죠?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디지털 사이니지!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있지요? 앞으로는 이 디지털 사이니지를 어떤 형태로 마주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저 Dr. 사이니지도 열심히 연구해보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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