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동락(同苦同樂)의 사전적 의미는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뜻이죠. 이처럼 LG디스플레이는 꾸준히 중소기업에 아낌없는 지원과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만들어 가며 ‘상생’의 참 의미를 몸소 실천 해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풍원정밀’은 LG디스플레이 패널 팀과 함께 상생 사업을 하고 있는 협력사인 데요. 이 곳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함께 고생하고 즐거움을 나누고 있는 열정적인 LG디스플레이 팀과 풍원정밀 직원들을 직접 만나 보겠습니다!
Q: 풍원정밀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A(풍원정밀): 저희 회사는 1996년에 설립되었고 Photo-etching(포토에칭)을 기반 기술로 반도체 Lead frame, 자동차, 전기전자 정밀 부품, OLED 증착용 Metal Mask등 핵심 전자 부품 생산에 주력해 왔습니다. Photo Mask의 직접 설계와 제작, 국내유일의 Roll to Roll 대면적 및 고해상 Photo-etching 기술로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A(LG디스플레이): 풍원정밀은 OLED 패널 후면의 부품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의 협력사입니다. 초고해상도 기술 개발로 모바일용 OLED 증착 Mask에 대해 집중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관련된 모든 증착 관련 Mask 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보는 풍원정밀의 강점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대응하는 개발 기술력이 우수하고 꾸준히 R&D 투자와 혁신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Q: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 관계는 언제부터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A(풍원정밀): LG디스플레이와 4년 전부터 부품 개발을 진행하기 시작했어요. LG디스플레이 쪽에서 먼저 제안을 해왔고, 부품에 들어가는 소재 개발에 대해 저희 쪽이 제안을 하게 되었고, 그 제안이 받아 드려져서 공동 개발 하게 되었습니다.
Q: 협업 과정 중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A (LG디스플레이): 초기 프로젝트 셋업 단계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협업을 통해 개선 상황을 차차 보충 해 나갔습니다. 셋업을 하자마자 양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신규 레이저 장비나 다른 신규 공정들의 초기 조건들이 불안했어요. 그러다 보니 고객사가 요구하는 납품 수량에 대한 대응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 패널 공정 내부의 엔지니어들의 지원과 풍원정밀 직원들의 열정으로, 불철주야 원인 분석을 하게 되었고 시스템을 체계화 시키게 되었습니다.
A (풍원정밀): 마찬가지로 초기 시스템을 적응 시키는 게 해결 해야 할 과제였지만, 양사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큰 변화를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함께 눈높이를 맞추어 가면서 걸어가고 있고, 앞으로의 목표 또한 차차 이루어 내고자 서로 노력 중입니다.
Q: 상생의 목적과 그 의미에 대한 생각은?
A (풍원정밀): 일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차이는 역량의 한계를 협조하여 단기간에 성공 체험이 실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어서 수익을 높여서 그 이윤만 챙겨갈 거란 생각을 했는데, 활동 이후 서로에게 윈-윈 되는 활동임을 느꼈어요.
Q: 처음에 상생활동 한다고 하셨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풍원정밀): 불편은 다소 있었지만,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고 기술력의 잠재성을 최대한 이끌어줘서 업무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죠.
A (LG디스플레이): 내부적으로 전문가 지원들을 해주고, 매주 이틀 이상 서로 방문하여 미팅을 진행하면서 생산과 수율 그리고 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협업을 통한 개선 상황은 어떠한가요?
A (LG디스플레이): 풍원정밀이 소규모이기 때문에 다소 한정적인 환경 시스템과 인력 상황이 있지만 힘든 점은 없습니다. 안정화가 되어 있지 않았고, 고객사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어려웠지만, 현재도 맞춰나가는 중이고 시스템 구축 중이며 열정적으로 대응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중입니다.
A (풍원정밀): 기존에 다양한 회사와 협업했지만, LG디스플레이와 같은 대기업과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성과를 통해 수율 향상과 목표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서 저희의 잠재적인 역량을 발견해 주었고, 이를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Q: ‘상생’을 정의 내린다면?
A (LG디스플레이): 협력사를 지원한다는 관점에서 풍원정밀이 잘 되야 저희도 잘 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 하셨듯, 저희도 윈-윈의 관계입니다. 2007년부터 상생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고, 순전히 LG디스플레이의 이윤보다는 서로의 성장을 위한 과제 발견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요. 서로 같이 성장 할 수 있도록, 환경 구축 시도도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
A (풍원정밀): 상생 팀의 주도 아래, 타 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단기 및 장기적인 인프라와 활동력이 좋습니다. 상생이란 단어가 서로상에 살아간다는 생을 의미하듯이 똑같은 목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고요. 손과 발을 맞춰서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Q: 협력을 통한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A (LG디스플레이): 풍원정밀의 자생력 강화입니다. 지금까지는 상생을 통해 생산성 및 품질문제 해결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기존 협업에 더하여 풍원정밀의 혁신인프라 강화를 위한 경영, 교육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여 진정한 Global No.1 경쟁력을 가진 협력사로서 체질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그 예로 현재 동반성장펀드 지원 및 기존 품질개선 성과가 유지 관리 되도록 SPC와 같은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내내, 회사의 동반성장을 향한 직원들의 열정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생’의 긍정적인 면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상생’이 화두가 되고 있는 그 중심에 LG디스플레이와 풍원정밀의 노력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해주세요!
*동반성장포털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난 2월부터 야심 차게 시작된 ‘동반성장포털’(winwin.lgdisplay.com)은 회사와협력사간 소통에 대한 진정성과 지속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포털은 정책, 프로그램, 환경/안전, Twins/BEST, Communication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 되어있으며, 이를 통해 동반성장 방향 공유, 프로그램 안내 및 실시간 신청 등 LG 디스플레이 동반성장에 대한 협력사의 눈과 귀가 되어 차별화된 협력사 소통 수단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