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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새내기와 10년 차가 바라보는 직장생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하루에 절반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은 누구나 즐거운 직장을 꿈꿉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직장 생활에 만족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LG디스플레이에서 실제 근무 중인 톡톡 튀는 새내기와  9년간의 LG디스플레이 생활을 마무리하고 떠나는 베테랑 직원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직장인 새내기 vs. 베테랑

오늘의 주인공인 ‘상큼한 새내기 대표’ 2년 차 최원형 사원과 ‘LG디스플레이는 눈감고도 꿰뚫어본다!’ 10년 차 이은정 대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최원형 사원 (파주 Panel2진공공정기술1팀, 2년 차)
최원형 사원 (파주 Panel2진공공정기술1팀, 2년 차)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 Panel2진공공정기술1팀의 갓 2년 차 막내 최원형입니다. 현재 CVD 공정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교육이 끝나고 파주로 올 때가 어제처럼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게 안 믿어질 정도로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입사 전에는 LG디스플레이 업무량이 많다는 소문에 걱정도 되었는데, 실제로 입사해보니 일은 바쁘지만 사람들 간의 배려도 있고 끈끈한 정이 있는 회사입니다. 입사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모르는 부분이 많겠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라서 좋습니다.

이은정 대리 (구미 품질담당, 10년 차)
이은정 대리 (구미 품질담당, 10년 차)

안녕하세요~! LG디스플레이인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은정입니다.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네요 ^^; 2005년 품질기획팀으로 입사해서 약 9년간의 시간을 LG디스플레이와 함께했습니다. 신입사원 때 Q-Cost 집계 및 시스템화하는 업무를 시작으로, 품질센터 조직문화 및 주간품질현황, KPI 집계 등 그 외 전반적인 기획업무를 담당했습니다.

9년 전 제가 입사할 때는 사회 초년생인 저에게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한 3년 정도 지나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게 된 후로는 많이 성장한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배울 부분이 정말 많고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되었고요. 그 이후부터는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보다 LG디스플레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일터로 LG디스플레이란?

그렇다면, 그동안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일터로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느꼈던 점에 대해 심층적으로 인터뷰 해보겠습니다.

Q. 나에게 LG디스플레이 일터란?

최원형 사원

“학생에서 어른으로, 사회로의 첫걸음”

저에게 LG디스플레이란 길었던 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무엇인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장소입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작은 일이긴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일이 생기고 그에 따른 책임도 생기게 됩니다.처음에는 이런 일들이 부담스럽기만 했지만, 업무를 진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점점 ‘한 사람 몫을 해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스스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

이은정 대리

“나에게 있어 LG디스플레이란 새로운 인생이다”

대학교 때까지는 그냥 제 하고 싶은 대로 별생각 없이 공부만 하고 친구들이랑 놀고… 큰 고민 없이 편하게 지내왔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이 어떤 건지 개념도 없었는데, 처음 LG디스플레이에 들어와서 ‘아, 이런 게 사회구나’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많은 선배들의 가르침으로 성장하고 스스로 책임감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경제와 디스플레이 산업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요. 20대 초반부터 9년 동안 LG디스플레이에서 생활하다 보니, LG디스플레이의 성장과 함께 저도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함께 지내온 동료들 또한 저에게 또 하나의 인생이고 가족이 되었습니다.

Q. LG디스플레이란 일터에서 가장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어떤 건가요?

최원형 사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책임이 동반되어야”

좋았던 점은 즐거운 회식자리인 것 같습니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해서 입사 전에 회식자리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술을 강제로 권하는 분도 없고 회식자리가 무겁기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 같이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힘들었던 점은 입사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일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장비를 잘못 만져서 같이 일하는 분들의 업무를 늘렸던 때입니다. 이후에 자신감이 많이 잃고 일을 할 때 부담감을 느꼈는데 선배님들께서 항상 격려해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셔서 금방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는 다행히 사고로 이어질 정도의 큰일은 아니었지만, 제품을 양산하는 부서이니만큼 제 사소한 잘못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일을 진행할 때마다 꼼꼼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은정 대리

“선배 후배 동료와의  소중한 추억으로 쌓여

가장 좋았던 점은 동료들과의 추억이 많다는 점입니다. 기획업무를 하다 보니 대내/외적으로 사람들과 많이 접하게 되고 친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직 내 사람들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 보내고 나니 추억이 많이 남았습니다. 특히, 기획이라서 여러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하기 때문에 업무결과나 행사사진을 봐도 언제 누구와 어떤 추억들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가장 힘들었던 점은 상사들, 선배들을 만나면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였습니다. 저의 부족한 점을 바르게 잡아주고 성장시키기 위해서인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저도 선배가 되어보니 모두 열심히 하려는 마음, 그리고 후배를 성장시키려는 마음이라는 걸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Q. 선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최원형 사원

To. 선배님들께

이제 부서에 온지 만으로 일 년이 다 돼가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신입부터 지금까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생활 하면서 힘든 생활이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절 지탱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에 무사히 작년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드리겠습니다 ^^

이은정 대리

To. 선배님들께

기획업무를 하다 보니 다른 팀 선배님들에게 요청하는 일이 많았는데, 모두 잘 설명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업 하시느라고 많이 바쁘실 텐데도 기획업무에 대해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제 LG디스플레이를 떠나지만, 연락 끊기지 않고 가끔씩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To. 후배들에게

지금 시기에는 약간 미친 척(?)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일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어느새 회사에 맞춰지게 됩니다. 신입사원이고 후배들일수록 어떤 일을 할 때 소극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약간 “쟤 미친 애 아니야? ㅎㅎ”라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자기가 생각한 대로 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Q. LG디스플레이 입사를 희망하는 예비신입에게 한마디!

최원형 사원

제조업의 특성상 LG디스플레이의 업무가 다른 회사보다 낮은 편은 아니지만, 힘들다고 울상짓다 보면 자기 자신만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즐겁게 일을 하다 보면 회사생활 속에서도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을 거예요.

이은정 대리

LG디스플레이는 사원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발전하고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Refresh 및 업무와 근태 부분에서도 제도수립뿐 아니라 실행력을 꾸준히 높이고 있고 지속관리를 통해 복지+업무+Work & Life Balance 등 모든 부분이 지속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 내 공원 및 원두막 조성하여 쉬는 시간에 산책도 하고 점심식사도 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사원만족팀 주관으로 복지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와 이벤트,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비 신입사원 분들도 LG디스플레이가 좋은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단단한 마음가짐을 갖고 들어오시길 바랍니다.

Q. LG디스플레이에 바라는 희망 사항

최원형 사원

개인적으로 기숙사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트레스받으면 맛있는 걸 먹는 걸로 푸는데 기숙사 근처에 술집은 많은데 맛있는 음식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기숙사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생긴다면 좀 더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은정 대리

신입사원들이 많이 들어와서 회사 분위기를 더 새롭고 활기차게 이끌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 업무 또는 한 팀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Job Rotation이 제도적으로 만들어져 여러 업무를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방면의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고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회사 차원에서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나의 꿈과 각오가 있다면?

최원형 사원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공정도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공정뿐만 아니라 설계적인 부분의 역량도 길러서 여러 분야를 생각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많은 걸 보고 배우면서 식상하긴 하지만 선배들처럼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는 게 제 꿈입니다.

이은정 대리

개인적인 계획으로는, 당분간은 가족들과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회사에서도 그랬듯 현재를 즐기려고 해요. 지금 이 시간은 지나면 다시 올 수 없기 때문에 현실에 가장 충실히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할 겁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새로운 일을 하고 싶고, 그때까지 LG디스플레이에서의 삶이 지속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많은 배움을 토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열심히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과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하여 한층 더 LG디스플레이와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 지낸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분 모두 동료들과의 돈독한 관계로 힘을 얻고 스스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원형 사원과 이은정 대리처럼 회사를 사랑하고 열심히 이끄시는 분들이 있어 LG디스플레이가 많은 성장을 이루고 서로서로 힘이 되어온 것 같습니다. 보다 행복하고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는데요, 여러분도 잊지 않으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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