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 韓相範)는 31일, 국내 200여 개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및 유틸리티 설비 제조사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장비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기술을 개발하여 업계 최저 수준의 에너지 소비율을 확보,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업체들에 ‘에너지 절감형 장비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2월 한 달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생산 장비 설계 및 생산 공정 시스템의 개선/ 개조 아이디어, 냉, 난방 전력 설비 및 Clean Room 운영에 관련된 Utility 설비의 에너지 절감 활동 아이디어 등을 포함하며 담당자 이메일(pshong37@lgdisplay.com)과 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www.lgdisplay.com) 내 e-VOS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비업체 외에도 해당 공모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 및 심의를 거쳐 지속성, 창의성, 에너지 절감효과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된다. LG디스플레이는 선정된 아이디어의 기술 적용 및 개발 과정에 필요한 모든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개발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장비나 시스템은 자사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사내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업계 최저 수준의 에너지 소비율을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의 적극적 공동 기술 개발 차원에서 미래 지향적인 상생 활동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기법의 에너지 절감 활동 방안의 일부이며, 산학 및 전문 메이커 협의체 활동 등으로 신기술, 신개념 절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남택용 파주 환경기술담당은 “에너지 절약이 기업의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협력업체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실현함으로써 에너지 경쟁력도 세계 1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 초기부터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 절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에너지 저소비형 생산환경 구축 ▷지속적인 에너지 진단/개선 활동 ▷선도적인 온실가스 대응 사업 추진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약 캠페인 ▷협력회사와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의 혁신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저가 폐고형연료 소각을 통한 소각로의 가동율 향상 활동 등을 실시하여 연간 약 500억 이상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너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사원이 에너지 절감 노력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는 한편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교육도 시행해 에너지 절감 마인드를 함양하고 에너지 절감 노력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